아이만은 폭력으로부터 지켜내야 했어요.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하며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도 갖게 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엄마. 그러나 임신 중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와 남편의 폭언, 폭력에 시달려야 했고, 태어난 아이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엄마는 결국 홀로서기를 결심했습니다.
또래의 절반 밖에 자라지 못한 작은 아이
어린 생명을 지켜야한다는 생각뿐인 엄마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소중한 딸 시윤(가명/생후 8개월)이는 심방/심실 중격 결손증으로, 심장에 구멍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최근 갑작스레 폐렴을 앓아 건강 상태가 더 나빠진 상황입니다. 심장 수술도 받게 하고, 건강하게 키워내고 싶지만 수술비 마련이 여의치 않습니다. 심장의 구멍 때문에 성장이 더뎌, 또래 아이들 몸무게의 절반밖에 미치지 못하는 너무나도 작은 아이 시윤이, 부모의 사랑도 절반 밖에 주지 못해서인 것만 같아 엄마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머무를 곳 없는 모녀
보증금을 대출받아 월세 집을 마련했지만, 홀로 아이를 돌보느라 경제활동이 여의치 않은 탓에 연체된 월세를 내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강제퇴거를 당해 현재는 지인의 집에 잠시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난간이 노출된, 가파른 계단 위 다락방은 작고 약한 아기에게 위험한 환경이지만 시윤이는 그곳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냅니다. 백일 아기와 같은 작은 몸집으로 대견하게도 뒤집기도 해내고, 기어 다니기도 하며 하루하루 변화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또래보다 훨씬 작은 몸으로, 월령에 맞는 발달을 해내고 있는 시윤이가 대견하고도 안쓰럽습니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뗄 때에는 지금보다 훌쩍 자란 모습이기를, 좁은 다락방에 밤이 찾아오면 엄마는 또 빌어봅니다.
"돈 벌어서 데리러 간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까봐..."
지인의 집에서 계속 머무를 수는 없는 상황. 돈을 벌고, 자립하기 위해 엄마는 시윤이와 잠깐의 이별을 택해야 할지 슬픈 고민에 빠졌습니다. '엄마가 돈 벌어서 꼭 데리러 갈게' 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까봐 겁이 납니다. 안정적인 주거가 마련되고 시윤이가 경제적 여건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던 심장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면, 엄마는 시윤이와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빈곤이 시윤이와 엄마를 갈라놓지 않도록,
시윤이와 엄마의 자립을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SNS 공유 1건당 JBMC의 후원으로 1,000원의 후원금이 적립되며,
적립된 후원금은 시윤이네 가족의 긴급 생활비 지원에 사용됩니다.
목표액 1,000,000원
\ 1,333,000원
133%
내일 손톱만큼 더 자라날까요
아이만은 폭력으로부터 지켜내야 했어요.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하며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도 갖게 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엄마. 그러나 임신 중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와 남편의 폭언, 폭력에 시달려야 했고, 태어난 아이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엄마는 결국 홀로서기를 결심했습니다.
또래의 절반 밖에 자라지 못한 작은 아이
어린 생명을 지켜야한다는 생각뿐인 엄마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소중한 딸 시윤(가명/생후 8개월)이는 심방/심실 중격 결손증으로, 심장에 구멍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최근 갑작스레 폐렴을 앓아 건강 상태가 더 나빠진 상황입니다. 심장 수술도 받게 하고, 건강하게 키워내고 싶지만 수술비 마련이 여의치 않습니다. 심장의 구멍 때문에 성장이 더뎌, 또래 아이들 몸무게의 절반밖에 미치지 못하는 너무나도 작은 아이 시윤이, 부모의 사랑도 절반 밖에 주지 못해서인 것만 같아 엄마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머무를 곳 없는 모녀
보증금을 대출받아 월세 집을 마련했지만, 홀로 아이를 돌보느라 경제활동이 여의치 않은 탓에 연체된 월세를 내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강제퇴거를 당해 현재는 지인의 집에 잠시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난간이 노출된, 가파른 계단 위 다락방은 작고 약한 아기에게 위험한 환경이지만 시윤이는 그곳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냅니다. 백일 아기와 같은 작은 몸집으로 대견하게도 뒤집기도 해내고, 기어 다니기도 하며 하루하루 변화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또래보다 훨씬 작은 몸으로, 월령에 맞는 발달을 해내고 있는 시윤이가 대견하고도 안쓰럽습니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뗄 때에는 지금보다 훌쩍 자란 모습이기를, 좁은 다락방에 밤이 찾아오면 엄마는 또 빌어봅니다.
"돈 벌어서 데리러 간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까봐..."
지인의 집에서 계속 머무를 수는 없는 상황. 돈을 벌고, 자립하기 위해 엄마는 시윤이와 잠깐의 이별을 택해야 할지 슬픈 고민에 빠졌습니다. '엄마가 돈 벌어서 꼭 데리러 갈게' 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까봐 겁이 납니다. 안정적인 주거가 마련되고 시윤이가 경제적 여건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던 심장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면, 엄마는 시윤이와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빈곤이 시윤이와 엄마를 갈라놓지 않도록,
시윤이와 엄마의 자립을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SNS 공유 1건당 JBMC의 후원으로 1,000원의 후원금이 적립되며,
적립된 후원금은 시윤이네 가족의 긴급 생활비 지원에 사용됩니다.
'내일 손톱만큼 더 자라날까요' 그 후 이야기
심장에 구멍을 갖고 태어나, 또래 아이들의 몸무게 절반 밖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아이 시윤(가명, 1세)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품안에 쏙 안기고도 남는 작은 아이 시윤이가 어느 새 첫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느리고 서툴지만 조금씩 성장해온 시윤이는 요즘, 혼자 힘으로 앉으려고 꼬물꼬물 열심입니다. 작은 앞니도 한 개 올라왔습니다. 적절한 식이요법으로 영양상태도 좋아져 전보다 살도 올라, 더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시윤이가 앓고 있는 질병은 희귀난치질환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병명은 이름조차 생소한 디 죠지 증후군. 희귀난치질환으로 등록되면 의료비 본인 부담률이 줄어들게 되어 엄마는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었습니다.
* 디 죠지 증후군(Di George Syndrome) : 초기 태아 발생시에 22번 염색체의 부분 결손으로 인해서 생기는 복합 질환입니다. 심장 결함, 비정상 얼굴 모양, 흉선 발육 부전, 구개열, 저칼슘혈증 등이 디 죠지 증후군의 특징입니다.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으로 케어가 필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시윤이는 검사와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소셜펀딩을 통해 모금된 1,333,000원은 시윤이의 병원 진료비(심전도 검사, X레이 검사 등 검사비 포함)와 통원 교통비, 거처를 마련하지 못하여 임시로 지내고 있는 지인의 집 생활비, 시윤이 분유 및 기저귀 구입, 식비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월세집에서 강제퇴거를 당해 지인의 집에서 시윤이를 돌보던 엄마. 하지만 지인의 집에서도 더 이상 머무를 수 없게 되어, 갈 곳 없는 모녀는 잠깐의 이별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시윤이를 시설에 잠시 맡기고 기숙사가 있는 산업단지에서 근로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12시간씩 일을 하고, 한 달에 한 번 시윤이를 만나러 가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아직은 체구가 너무 작아 할 수 있는 검사와 치료가 제한적인 시윤이가 더 자라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속적으로 돌보려고 합니다.
첫 돌을 맞은 시윤이가 앞으로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시윤이 가정을 위해 소셜펀딩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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