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연락이 끊기고 친권이 정지된 엄마, 아빠. 홀로 된 다인이(현재 5세)를 키운 것은 고모할머니입니다.
뇌졸증이 의심되고 당뇨, 발 관절 질환으로 건강이 좋지 못하지만 행상으로 더덕과 도라지를 팔고 폐지를 줍는 고모 할머니.
다인이의 아빠는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출소 후 연락이 두절되었고 엄마는 23세에 매독에 걸린 채 다인이를 낳고 가출하였습니다. 패혈증과 발달 지연으로 치료를 받고 현재 고모할머니의 돌봄으로 건강을 많이 회복한 다인이.
어린 봄나물처럼 맑던
할머니 얼굴에 뒤덮인 걱정과 근심 꽃
아픈 다리 접고 길에 앉아
잔뜩 허리 웅크리고 다듬는 더덕, 도라지
하루 종일 팔아 번 만 원 손에 꼭 쥐고
유일한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와
어두컴컴한 부엌에서
어두컴컴한 부엌에서
허겁지겁 물 말아 겨우 한 술 뜨는 찬밥
할머니는 당뇨 합병증으로 이의 절반이 빠져
식사를 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오늘 조손 가정의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선물하세요! 월 만 원의 후원금으로 따뜻한 밥상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얼음처럼 차가운
할머니의 아픈 발
밤마다
망치로 발을 두드리는 것 같은 통증으로 잠 못 이루고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발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할머니는 오늘도
더덕 팔러 집 나서며
다인이 걱정 뿐입니다.
휴대전화로 틀어둔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는 8개월 아기의 모습.
6~8개월은 아기가 고개를 가누고, 앉고, 장난감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게 되는 시기. 부모의 얼굴을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고, 목소리로 누구인지 분별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다. 가족들의 다양한 표정과 목소리를 접해야 할 시기.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소통할수록 아기의 뇌 신경망은 활발히 발달한다.
마주 앉으면
서로 아픔 보듬으며 행복한 가족
오늘도 할머니의 더덕으로
밥 한 술 함께 뜰 수 있습니다.
할머니의 더덕은
다인이의 따뜻한 한 끼 밥상이 되고
시원한 여름이 됩니다.
매월 만 원의 후원금으로 가족의 식탁에 매일 따뜻한 집밥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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